시사, 경제 / / 2022. 1. 25. 10:55

소상공인 두번 울리는 '코로나 손실보상금' 스미싱 조심하세요

최근 명절 시즌을 앞두고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손실보상금 스미싱 조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두번 울리는 '코로나 손실보상금' 스미싱 조심하세요

 

 

스미싱이란?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으로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2년 동안 스미싱 범죄 7배 급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2년간 사이버 금융 범죄가 7%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미싱 범죄는 7배가량 급증했는데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설 선물 택배 관련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다거나 상품권·숙박권 온라인 판매 등 관련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꾸준히 게시되는 상황입니다.

한 지역 맘카페에는 "택배를 주문하거나 받기로 한 적이 없는데도 택배 배송 확인 문자를 받았다"며 "문자에 담긴 링크를 클릭하려다가 말았는데 사기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또한 지난해 3월 안산시에서는 설 연휴기간 택배 배송 문자를 받아 송장 번호 확인 버튼을 눌렀다가 50만 원이 소액 결제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은 아직도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소상공인 두번 울리는 '코로나 손실보상금' 스미싱 조심하세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들이 진행됨에 따라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손실보상금’,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자이므로 주어진 링크로 접속해 신청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이외에도 지인을 사칭해 경조사 온라인 초대장 등을 미끼로 스미싱 사이트에 접속시키거나, 사회 이슈 관련 영상이나 사진 등을 미끼로 가짜 링크를 클릭하도록 하는 수법도 있습니다.

과기부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의 문자 속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인터넷 링크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곧바로 삭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벤트 당첨,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및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말라”며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된다면 관련 기관에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악성코드 설치 유무를 점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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