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라이프 / / 2022. 1. 24. 17:03

손목터널증후군, 꼭 조기에 치료 해야하는 이유 (feat. 예방 운동법)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나면 손목에 저릿하거나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우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찜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손목 통증을 자주 느끼는 편이라면 손목 질환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손목터널증후군, 꼭 조기에 치료 해야하는 이유 (feat. 예방 운동법)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저림과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손목의 반복된 사용인데요.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손목터널(수근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또는 인대가 붓게 되는데, 이때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정중신경은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의 감각 절반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 일부를 담당하며 손의 감각이나 엄지를 이용해 물건을 집는 근육의 기능에 관여합니다. 

이외에 손목터널증후군은 감염이나 손목의 골절로 인한 변형, 관절 탈구, 종양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아울러 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포장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잘못된 습관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사람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또 비만,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고도 하네요. 

  

손목터널증후군, 꼭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손 저림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대부분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하에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인데도, 수년간 방치하여 심한 손저림은 물론 엄지손가락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손저림이 수차례 반복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수부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운동법

1. 손목을 뒤로 젖히고 손가락을 느슨히 펴기
2. 손목을 반듯하게 핀 후 손가락 이완시키기
3. 주먹을 꼭 쥐기
4. 주먹을 쥐고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다섯 세기
5. 팔목과 손가락을 느슨히 펴고 다섯 세기
6. 위 운동을 10회 반복 후 양팔을 옆으로 펴고 5~6초간 흔들기

 

손목터널증후군, 수술도 하나의 방법

다만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술법의 발달로 수술의 부담이 적어진 것도 사실인데요. 최근에는 초소형 고해상도 관절 내시경으로도 수술이 가능한데, 이렇게 할 경우 손목에 아주 미세한 구멍만 내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도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고 고해상도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수술 후 빠르면 당일에도 퇴원이 가능하기에, 후유장애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기된 증상에 해당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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