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GN7 [ 사전예약, 디자인, 가격, 기능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달 출시 예정인 7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그랜저 GN7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랜저 GN7 [ 사전예약 ]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출고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요가 몰려 대기자만 8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요. 대리점 일선에선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 받는다"라고 안내할 정도입니다.
10월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7세대 신형 그랜저는 내달 중순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출시됩니다.
현대차가 사전계약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는데도 일선 영업점에 신형 그랜저 주문이 몰려 대기 고객만 8만 3000명을 넘어서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행 그랜저 6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생산하는 데에도 급급한 상황에 7세대 주문까지 몰려 지금 영업점에서 신형 그랜저를 주문해도 내년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현대차 대리점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주문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며 "디자인 일부만 공개됐고 가격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도 일단 계약부터 걸어두자는 분위기다. 지금 당장 주문해도 1년 넘게 대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그랜저 6세대 주문 고객 중 차량을 받지 못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형 모델의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는데요. 가격이 5000만 원대를 가볍게 넘길 정도로 가격 인상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는데도 대부분 6세대 모델 대기자는 7세대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자인
그랜저 GN7 디자인 외관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는데요.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룹니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화로 다듬어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으로, 그랜저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욱 도드라지게 합니다.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 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지위를 공고히 해주는데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넓은 후석 공간을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뤄 탁월한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갖춰내고,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는 강인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전 세대 대비 20인치까지 커진 캘리그래피 휠은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돼 차체의 매끄러운 볼륨감과 대비적인 반전의 미가 느껴지게 하는데요.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 통일감과 함께 그랜저의 존재감을 더욱 배가시킵니다.
그랜저 GN7 디자인 실내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의 실내공간을 바쁜 일상 속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디 올 뉴 그랜저의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습니다.
이는 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인데요.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의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섬세하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의 패턴 디테일과 함께 탑승객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켜 탑승객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구현했는데요.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정갈히 비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크래시패드부터 도어까지 유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가죽 소재는 리얼 우드와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와 어우러져 그랜저만의 우아함을 한껏 돋보이게 하고,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나파 퀼팅은 프리미엄 세단의 고급감을 완성하는 차별화 포인트로 꼽힙니다.
가격
현대차는 플래그십의 이미지 가져가면서 소비자들에게 그만한 만족감을 주기 위해 그랜저의 고급화를 극대화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연히 이는 가격으로 연결되고, 업계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캘리그래피 트림의 풀 옵션 가격이 5천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랜저 라인업 중 가장 대중적인 2.5 가솔린의 시작 가격은 현재 3,455만 원이지만, 풀체인지 모델의 경우 3,600만 원대 수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4천만 원 내외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
신형 그랜저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요. 클러스터에 떠있는 테마를 살펴보면 그간 현대차에서 보지 못한 구성입니다. RPM 게이지와 속도를 표시하는 동그란 원 안에 숫자로 회전수와 속도를 표시하는데요. 두 개의 원 사이에는 현재 연비와 같은 주행 정보 등을 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도 새로운데요. 여러 가지 내용을 분할 화면에 표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내비게이션, 현재 재생 중인 음악, 블루투스로 연결된 휴대폰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홈 화면과 비슷한 모습이죠.
하단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버튼 구성도 소폭 바뀌었는데요. 내비게이션 검색으로 연결되던 ‘NAVI’ 버튼 대신 ‘SEARCH’ 버튼이 자리를 잡았다. 기능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최근 소프트웨어 관련 비전을 발표했었는데요. 이전보다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현대차 그룹은 2025년까지 판매할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었죠. 현대기아에서 팔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만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신형 그랜저에는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 장착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랜저가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이 된 만큼 새로운 신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 관련 글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블루핸즈 [ 주소, 전화번호, 예약하기 ] (0) | 2022.11.20 |
---|---|
자동차극장 시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0) | 2022.11.09 |
트랙스 풀체인지 [ 외관, 실내, 가격, 출시 ] (0) | 2022.10.30 |
[하이브리드 자동차] 작동원리, 장단점, 종류 (0) | 2022.10.10 |
[브레이크 패드] 교체 주기, 진단, 비용 (0) | 2022.10.10 |